귀를 막아도 ‘종소리’는 들린다.
‘엄이도종’,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으로, 도둑이 종을 훔치면서 종소리가 나지만 자신의 귀를 막고 못들은 척하며 종을 훔쳤다는 고사에서 나온 구절입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귀만 틀어막는다고 해서 그 사실이 덮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있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누구나 다 듣고 있고 보고 있는 것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귀를 막고 눈을 가린다고 해서 가려질 수는 없습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掩(가릴 엄) 耳(귀 이) 盜(훔칠 도) 鍾(쇠북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