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기신문(2014년 8월13일)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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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존중·배려로 따뜻한 사회 재건



최근 잇단
인사 사고에 다시 부각
현역시절 장병 상존배운동 앞장서
전역 후 본격적 사회운동 펼쳐 귀감



참담한 심정입니다. 결코 있어선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집단폭행치사와 총기난사사건은 40년 세월 군대에서 장교를 지낸 저 자신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만약 제가 병영에서 펼쳤던 상호 존중과 배려(상존배) 운동이 지속됐다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육군훈련소장과 6군단장을 역임한 정두근(62·사진) 예비역 중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병영사고와 관련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병영에서 상존배 운동을 시도하다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전역했지만 그의 활동이 현역시절에 정착됐다면 현재의 참혹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세간의 여론이 일기 때문이다.


 


정 예비역 장성은 지난 20031232사단장 시절부터 6군단장 재임까지 7년의 세월 동안 장병 상호간 존중하는 언어사용과 반듯한 경례 후 정감어린 인사말 하기, 경청과 칭찬의 습관화 등 예절을 바로잡는 병영개선 작업을 벌였다.


 


성과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32사단의 경우 폭행사고가 시행 전보다 80% 감소했고 6군단의 경우도 형사처벌사례가 66건에서 42건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수뇌부의 반대로 중단 위기를 겪어야했고 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시절엔 직책상 제대로 실시하지 못했다.


 


그는 201012월 전역 후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를 차리고 본격적인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면에선 선진국 문턱에 왔지만 국민의식과 문화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과거보다 더 심화됐고 학교의 왕따와 폭행은 군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경제가 아닌 정신적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이제 그는 예비역 중장이란 딱지를 떼고 학생들이나 시민들에게 인성을 심어주는 인물로 잠시도 쉴 틈이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IM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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