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향기

明心寶鑑•存心篇(3)
글쓴이 : 편집국
조회수 조회 : 1,216


范忠宣公(범충선공)戒子弟曰(계자제왈)


범충선공이 자제(子弟)를 경계하여 말하기를,


 


人雖至愚(인수지우)責人則明(책인즉명)하고,


사람이 비록 어리석을 지라도 남을 꾸짖는 데는 밝고,


 


雖有聰明(수유총명)이나 恕己則昏(서기즉혼)이니,


비록 총명할 지라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엔 어두우니,


 


爾曺(이조)但常(단상) 以責人之心(이책인지심)으로 責己(책기)하고,


너희들은 항상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고,


 


恕己之心(서기지심)으로 恕人(서인)이면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다면,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니라 (즉불환부도성현지위야)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할 것이 없느니라.


 


범충선공(范忠宣公):나라 재상으로 이름은 순인(純仁)이며,충선(忠宣)은 그의 시호이다.


 


爾曺(이조) : 는 제2인칭 ''의 뜻이다. 그외에도 가깝다()의 뜻으로도 쓰이며, 文末에 위치하면 '~일 뿐이다'의 한정형을 이룬다.


°는 복수의 뜻으로 쓰인다.


°-원문에는 으로 되어 있다.


 


(성 범), (베풀 선), (경계 계), (어리석을 우), (꾸짖을 책), (용서 서), (너 이), (무리 조), (근심 환), (이를 도), (어질 현)



<자료 제공> 정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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