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향기

明心寶鑑•省心篇上(31)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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堪歎人心毒似蛇(감탄인심독사사)


사람 마음 독하기가 뱀과 같음을 탄식해 마지않노라.


 


誰知天眼轉如車(수지천안전여거)


누가 하늘의 눈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음을 알리오?


 


去年妄取東隣物(거년망취동린물)이러니


지난해에 동쪽 이웃의 물건을 망령되이 가져왔더니


 


今日還歸北舍家(금일환귀북사가)


오늘은 다시 북쪽 집안으로 돌아가는구나.


 


無義錢財(무의전재)湯潑雪(탕발설)이요


의롭지 아니한 돈과 재물은 끓는 물에 눈()을 뿌리는 것과 같이 없어지고,


 


儻來田地(당래전지)水推沙(수퇴사)


뜻밖에 들어온 전지(田地)는 물살이 모래를 밀어내 듯 하네.



若將狡譎爲生計(약장교휼위생계)


만약 교활한 속임수를 가지고 생계를 삼는다면,


 


恰似朝開暮落花(흡사조개모락화)니라.


흡사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꽃과 같을 것이로다.


 


[견딜 감,'감당하다','견디다'의 의미로,여기서는 '~할 만하다'의 의미이다]. 읊을 탄, 탄식하다, 같을 사(=와 같다), 뱀 사, 구를 전, 집 사, 끓일 탕, 물뿌릴 발, [돌아올환,여기서는 부사로 '','다시'의 뜻이다]. 문득 당, 진실로 당, 儻來(당래)"우연히 굴러 들어온다."는 뜻의 한 단어로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밀 추, 밀 퇴(밀다, 밀치다), 여기서는 퇴로 읽어야한다]. [장차 장, 여기서는"~을 가지고서"의 뜻으로 쓰였다, 와 쓰임새가 비슷하다]. 간교할 교, 속일 휼. "~으로 삼다, ~으로 여기다"의 뜻. 은 흡사할 흡,



<자료 제공> 정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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