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6-17 02:17:36
기사수정



616일 오전 10, 정두근 총재는 박영일 총무이사와 채재일 상존배신문 편집인, 장현수 전 사무국장과 함께 서울 장지동의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하였다. 사령관 장경석 중장(육사 39)은 정 총재가 6군단장으로 재직할 당시 연대장으로 상존배 선진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섰던 인연이 있기에 12사단장 시절에 이어 다시 정 총재를 초청하였다.


군악대와 의장대의 환영 행사까지 있을 정도로 정중한 의전을 갖추어 정 총재 일행을 영접한 장 사령관은 특전사에서 상존배 운동을 펼치기 위해 도움을 청하였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인정하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특전사이지만 나름대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었다. 강도 높은 훈련이 매일같이 이어지다보니 장병들의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종종 폭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이미 상존배 운동의 성과를 체험한 장 사령관은 12사단장 시절에도 존중어 사용을 핵심으로 하는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끊임없이 강조해 병영폭력을 근절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특전사령관으로 영전하였는데 일반 보병사단과는 사뭇 분위가 다르기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특전용사라는 자긍심이 오히려 사소한 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강한 것은 부러지기 마련이므로 부드러운 리더십의 중요성을 틈나는 대로 이야기하지만 장병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장 사령관은 우선 훈련 교관들에게 반드시 존중어를 사용하도록 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는데, 이를 모든 특전용사들에게 확산시킬 방법을 찾고 있었다. 다행히 각급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고급간부들은 존중어 사용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실천하고 있지만 혈기왕성한 젊은 장병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에 정 총재의 특별강연을 계기로 삼아 전 장병들에게 상존배 교육을 먼저 시키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정 총재는 상존배 스티커를 충분히 지원할 테니, 우선 장병들 눈에 잘 띄는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 상호존중과 배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머리와 가슴이 새겨지도록 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런 다음 교육을 병행하면 교육 효과가 훨씬 배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특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정 총재는 상존배 운동의 배경과 가치, 운동 방법과 성과 등을 2시간 가까이 설명하였다. 특히 정 총재는 특전용사들에게 상존배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를 특전사 부대 임무와 연관시켜 설명함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었다. 유사시에 특전용사들은 적진에 침투해 독자적인 작전 수행을 해야 하므로 누구보다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사고와 행동을 해야 하는데 상존배 운동이 바로 그런 능력을 고양시킨다는 것이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다보면 이타심이 길러져 전우를 돕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게 되고, 때로는 자신의 희생도 무릅쓰게 되기에 서로가 혈육과 같은 끈끈한 전우애로 뭉쳐져 고립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임무를 수행할 있음을 강조했다. 상존배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어떻게 강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비로소 이해한 특전용사들은 정 총재의 강연이 끝난 후 열렬하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정 총재와 함께 특전사를 찾은 박영일 총무이사는 자신의 출판사 ()시대교육에서 발행하는 시사월간지 이슈 앤 상식을 특전사령부에 기증하고, 앞으로 사령부에서 상존배 운동을 전개해나가는 데에 따른 관련 인쇄물들을 무료로 제작해주기로 약속하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rrcc.dadamedia.net/news/view.php?idx=3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상존배 바로가기메뉴 공지사항바로가기 교육신청 언론보도 로고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